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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수산분야 기후변화 R&D에 1조원 …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도입
농림수산식품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R&D프로젝트가 기획 추진된다. 오는 2020년까지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35% 가량 감축되고, 내년부터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 시행된다 .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 2010-2020’을 확정, 발표했다.▶ 관련기사 6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기후 변화 영양 완화’와 ‘기후변화 적응’ 이라는 양대 목표 달성을 위해 농업ㆍ축산ㆍ수산ㆍ산림ㆍ 수자원ㆍ식품유통의 6개 분야에서 분야별 세부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내재해성 품종, 고온적응성 원예작물 등이 개발되고 수온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양식품종 등도 개발ㆍ보급된다. 고온기에 대응한 가축 사양기술이 개발되고, 온난화와 관련한 가축 질병 원인체에 대한 특성 조사 등도 이뤄진다.

온난화에 대비한 지역별 산림구조 개편작업이 진행되고, 녹색식생활 운동등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도 추진된다.

정책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인프라도 강화된다.

이상 기상 예보 전담 기관인 ‘농림수산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가칭)’ 설립이 추진되고, 당장 내년부터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가 도입된다.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비한 ‘농림수산식품분야 탄소상쇄사업’도 향후 시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직불제나 정책자금 등의 지원시에도 저탄소 활동 이행 여부를 지급 요건에 포함시키는 등 농림수산업 현장에 기후변화와 관련한 대응이 정착할 수 있도록 농정의 방향 전반을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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