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일본에서 도입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정 25mg, 50mg, 75mg’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플리바스’는 알파1수용체를 차단해 전립선 및 요도근육의 수축을 억제, 요도를 확장시켜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신약. 특히 기존 치료제에 비해 야간빈뇨를 동반한 환자에 더욱 우수한 배뇨장애 개선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플리바스의 약가협상 절차를 거쳐 올해 말부터 시판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허가 승인된 ‘플리바스’를 통해 자체개발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및 항바이러스제 ‘발트렉스’ 등과의 시너지효과로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국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2097억원 규모. 이는 발기부전치료제(992억원)의 2배가 넘는, 비뇨기과 의약품 중 가장 경제성이 높은 시장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