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의 세계적인 칼데라 분화구가 있는 명산 아소산(阿蘇山)에서 소규모 분화가 일어났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후쿠오카 기상대는 16일 오전 10시경 구마모토(熊本)현 아소산 나카다케(中岳) 제1화구에서 소규모의 분화가 발생했으며 분연이 약 500m 상공으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소 1이었던 경계수준을 화구주변을 규제하는 2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또 아소시 등은 화구에서 반경 1km를 출입제한했다. 기상대는 “큰 분화로 이어질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기상대는 나카다케 제1화구에는 최근까지 뜨거운 물이 남아있었지만, 이날 거의 없어지고 ‘고 고’ 소리를 내면서 상공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