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또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링크드인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14포인트(0.36%) 오른 1만2605.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2포인트(0.22%) 상승한 1343.60, 나스닥 종합지수는 8.31포인트(0.3%) 오른 2823.3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시장에서는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점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 대비 2만9000명 줄어든 40만9000명으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 추정치 42만명 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다시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와 유가 상승이 경제회복세를 둔화시켜 석유수요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 탓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66달러(1.7%) 내린 98.44달러로 마감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