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인천시가 212개 구도심 정비(예정) 구역에 대한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전체 정비구역 중 52곳을 사업대상지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했다.
시는 시 전역에 지정된 212개 정비(예정) 구역을 160여개 수준으로 축소 조정하기 위한 ‘구도심 정비사업의 사업구조 개선’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구도심 정비 구역 구조조정을 위해 212개 정비예정구역 1532만5853㎡에 대한 사전 조사를 벌여 이중 정비사업 추진 지역을 160곳(75.4%)으로 집계했다.
212곳을 사업별로 구분하면 ▶주거환경개선사업 14곳 110만1770㎡ ▶주택재개발사업 121곳 880만873㎡ ▶주택재건축사업 45곳 181만6461㎡ ▶도시환경정비사업 24곳 81만5349㎡ ▶사업유형유보지역 8곳 279만1300㎡이다.
160곳은 추진위 구성 35곳, 정비구역 지정 35곳, 조합설립 인가 58곳, 사업시행인가 22곳, 관리처분계획인가 3곳, 착공(시공중) 7곳이다.
정비(예정)구역 해제대상 검토 대상지는 준공완료 구역 17곳, 추진위원회 해산 구역 1곳, 재정비 촉진지구 중복 구역 2곳,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은 사업 미 추진 구역 32곳 등 52곳이다.
시는 사업 미 추진 구역 32개소에 대해서는 구역별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과반수가 사업을 찬성할 경우 2012년에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절차 이행을 하지만 찬성율이 과반수에 미달되면 정비예정구역을 계획대로 해제할 예정이다.
또 구청장의 해제 요청에 따라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1월쯤 이들 52곳을 해제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 2000억원을 확보해 사업이 최초로 준공되는 오는 2013년부터 정비기반시설 사업비를 50% 범위 안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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