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경제자유구역 미단시티 내 조성될 ‘재미동포타운(KAVㆍKorean American Village)’이 오는 9월 착공될 예정이다.
재미동포 타운은 2014년 상반기까지 5500억원을 들여 미국 동포들이 모국에 돌아와 편히 쉬고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거처와 생활 편의시설을 중심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KAV개발은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대 7만㎡ 부지에 아파트형 노인복지주택 720채, 오피스텔 1326채, 레지던스호텔 243실, 6홀 골프장,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KAV개발은 지난해 말 토지 매매계약 체결에 이어 올 3월에는 미주한인총연합회 설립 법인인 ‘New Star 부동산’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분양 대상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 약 2억50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예상된다.
타운 입주 이후로도 거주 동포들의 생활과 소비에 따른 지속적인 외화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KAV개발은 오는 9월 사업 착공을 앞두고 인허가 주무관청인 인천경제청을 찾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각종 행정 절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