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KRA(한국마사회)의 ‘농어촌희망재단’이 21일로 창립 6주년을 맞았다.

‘농어촌희망재단’은 21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서울 경마공원에서 농어촌 노인복지시설 대표자,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농어촌노인복지시설 71개소에 복지차량 44대, 보건기구 27세트 등 총 9억4000만원 상당의 복지물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재단 설립 이래 매년 해오던 행사로 현재까치 총 332개소의 농어촌복지시설에 물리치료기구, 안마의자 등의 보건기구 세트와 311대의 복지차량이 지원 됐다. 재단이 지원한 복지차량은 독거노인과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병원 호송, 식사 및 반찬 제공, 목욕시켜드리기 등에 다양하게 쓰이면서 농어촌 복지활동의 아이콘 처럼 자리잡았다.

지난 2005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모토로 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출범한 ‘농어촌희망재단’은 그간 매년 600억원 이상을 농어촌복지 향상에 쓰고 있다.

특히 농어업인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고교 및 대학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4500명의 고교생에게 총 18억500만원을, 대학생 3150명에게 75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금년보다 약 86%가 늘어난 174억원을 고교 및 대학생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살맛나는 농어촌 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농어민 대상으로 문화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25 50주년을 맞아 명배우 박정자씨가 출연한 연극 ‘어머니의 노래’를 제작해 32개 시·군을 순회 공연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박해미 씨 주연의 필리핀 며느리와 보수적인 시어머니와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아리랑판타지’를 제작해 8월까지 20개 시군에서 순회공연한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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