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후 처음으로 해외를 찾는다. 목적지는 일본이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박 장관을 비롯한 기재부 대표단이 내달 1일 일본 재무성에서 열리는 ‘제 4차 한ㆍ일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과 노다 요시히코(野田 佳彦) 일본 재무장관을 비롯해, 양국 차관과 거시경제,예산ㆍ재정, 조세, 관세, 국고, 국제금융 등 총 6개 분야의 담당 국장 및 주요 실무진이 참석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당초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발생한 동북부 대지진으로 일본 관료들의 방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일본에서 개최토록 우리 정부가 배려했다.
회의에서 양국은 세계 경제와 양국 경제의 리스크 요인 등 동향을 점검하여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경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 회의 의제를 분야별 국장급 실무회의를 6개 분야로 확대함으로써 양국 재무당국 간 정책의 이해수준을 보다 높이고 정책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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