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재개발 존치정비구역에서 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마천1구역과 마천3구역이 주민선거로 추진위원장과 감사가 각각 선출돼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공공관리자인 송파구청의 주관으로 치러진 주민투표를 통해 송파구 마천1ㆍ3 촉진구역의 추진위원장과 감사를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천1, 3구역의 집행부 선출에 따라 앞으로 10월까지 추진위원회 구성과 그 후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 인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마천1ㆍ3 구역은 용적률 236~262%가 적용돼 2016년까지 지상 4~32층 아파트 68개동, 5052가구가 건립된다.
236.4%의 용적률이 적용되는 1구역에는 60㎡ 이하 소형주택 1317가구와 임대주택 480가구를 포함해 2085구가 들어선다. 262.1%의 용적률이 적용되는 3구역에는소형주택 1297가구와 임대주택 480가구 등 2367가구가 건립된다. 이와 별도로 거주민 재정착 등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구분리형 부분 임대아파트 610가구도 공급된다.
마천1,3 구역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중심으로 거마로와 오금로가 연결되고 위례신도시와 인접하면서 주변에 천마산ㆍ청량산ㆍ성내천이 위치해 자연경관과 조망권이 뛰어난 지역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