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중고 주 5일제 수업이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정부가 문화예술강사와 작가, 스포츠강사를 파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토요문화학교와 토요스포츠데이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 예술강사는 8000명, 스포츠강사는 7854명, 문학작가는 300명, 토요스포츠캠프 운영인력 1160명 등 문화예술, 스포츠분야 일자리가 1만7314개 생긴다.
정부는 22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아동 청소년 문화예술체육 체험 확대방안을 확정했다.
토요문화학교는 예술강사를 파견, 학생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형태와 학교-지역 문화예술기관을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토요스포츠데이는 스포츠클럽 강습 및 스포츠 리그 운영, 스포츠활동을 활용한 놀이ㆍ체험ㆍ교육 통합형 프로그램과 스포츠 캠프 등에 스포츠강사를 배치하는 식이다.
정부는 또 방학기간을 활용한 예술ㆍ체육 캠프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여름 7,8월중 초중고 생 1700명을 대상으로 10개 시도별 문화기반시설을 이용한 총13개의 캠프를 운영한다. 예술캠프에는 소외계층 자녀를 20%이상 참여시킬 방침이다.
또 중학생 1,2학년 900명을 대상으로 9개의 캠프도 운영한다.
학교 현장에 예술 및 스포츠 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은 참여 학생들로부터 80%이상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에 따라 체험기회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