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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男, 5년 전보다 2만명 늘었다
서울의 남성 전업주부가 5년만에 2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24일 발표한 ‘2011 통계로 보는 서울남성’에 따르면 ‘가사 및 육아’ 중인 남성 비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3만6000명으로 2005년의 1만6000명에 비해 125% 증가해 두 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체 남성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율(12.5%)에 비해 훨씬 높으며, 특히 전업 주부인 여성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6.1%)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대 후반 남성 취업자는 지난해 31만3000명으로 10년만에 30% 감소했지만 여성은 1.2% 증가했다.이에 따라 2008년부터 20대 후반 취업자 수에서 여성이 남성을 추월했다. 25-29세 남성 43만9024명 중 9만4837명(21.6%)이 아직 학업을 마치지 않았으며 전체 남성 취업자 중 20대 후반의 비중은 11.1%에 그쳤다.

또한 부모와 함께 사는 30대 미혼 남성은 지난해 19만8198명으로 10년만에 9만2395명(87.3%)이 늘었다.

30대 미혼 남성 절반이 부모와 동거하고 11만3038명(28.7%)은 혼자 살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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