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수출 중소기업에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통상지원센터를 강남구 대치동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내 2층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성장잠재력이 큰 수출 초보 중소기업에 해외 시장조사부터 수출계약까지 전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공개모집한 IT 융합, 디지털콘텐츠, 녹색 친환경, 바이오 메디컬 등 서울시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와 기타 신기술응용 분야 등 100개사를 이미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 무역전문가를 배치해 최대 3년간 맞춤형 육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가 지원하는 업무는 해외마케팅 정보, 바이어 발굴에서부터 수출 계약, 통관 및 관세, 무역금융, 회계 등 수출 관련 전반을 총괄한다.
바이어 발굴 등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또 유용한 해외바이어 정보와 품목별 해외시장 정보는 따로 모아 관리하며 필요한 중소기업에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수출업무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일반 상담을 실시하고, 계약, 관세, 법률, 금융, 특허 등 전문 분야 상담은 외부 전문가, 기타 수출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들로부터 도움을 구한다.
무역관련 서적과 전문자료를 비치한 열람실도 마련해 사전 예약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도 실시한다. 실무진에게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내용을 단기 교육하고, 경영진에게는 무역트렌드 변화, 해외시장별 진출 전략 등을 다루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통상지원센터는 수출 초보 기업들에 맞춤형 지원을 펼쳐 수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