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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사업용운전자 운전적성검사에 맞춤형 교육 도입
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을 강화하고 중상 이상의 사상사고 유발자 등에 적용되는 운전적성정밀 특별검사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특별검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별검사 프로그램은 중상이상의 사상사고 유발자, 운전면허 연간 누산벌점 81점 이상자, 안전운전이 우려돼 사업주가 신청한 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검사로, 그동안 운전 행동의 평가항목 반영과 인성검사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새로운 프로그램은 운전 시뮬레이터 기반의 운전행동 특성과 상황인식 능력 평가시스템이 추가됐고 운전성격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인성검사도 강화됐다. 또한 시뮬레이터 검사결과, 교통사고 및 법규위반 이력, 운행 자동차의 종류 등과 연계된 교정교육 콘텐츠 등도 개발해 운전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14개월간 연세대 인간행동연구소와 공통 개발됐다.

이홍로 공단 도로안전본부장은 “교통사고는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므로 교통안전관리에도 과학적 법칙이 적용돼야한다”면서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통해 연간 2340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까지 가져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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