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집중호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27일 오전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현재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권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다”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복구하는데 관련부처가 집중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지난 주말 제주도로 3박 4일 휴가를 다녀왔다면서 “제주는 우리의 미래를 보여줄 ‘리트머스 시험지’와도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로서 의료, 교육, 관광 등 우리 경제의 미래 먹을거리 정책이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올 8월 임수국회에서 관련 법안 처리에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제정책조정회의 안건인 ‘내수 활성화를 위한 국정토론회 후속조치’와 관련해 박 장관은 “공공부문 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제를 하루아침에 실시하기 어렵다면 행정안전부의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접근하자”고 제안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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