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집중폭우로 서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에서도 강의실로 물이 흘러 들어와 수업이 취소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는 27일 새천년관에서 배수관이 넘쳐 들어온 흙탕물로 인해 이 곳 오전 수업중 1층 수업 전부와 2층 수업의 일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9시에 있을 1교시 수업에 들아갔던 오모(20ㆍ여)에 따르면 학생들이 이미 강의실에 들어와 있던 상태에서 9시께 갑자기 흙탕물이 들어왔다.
발목까지 차오른 물은 1층 뿐만 아니라 계단을 타고 들어가 지하 2층까지 흘러 들었다고 새천년관 담당 청소부가 설명했다.
갑자기 상황이 발생하자 연세대 측은는 수업을 중단하고 청소부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 동원해 물을 퍼내는 작업을 했다.
<박병국기자 @goooogy>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