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추계 텍스월드USA 2011’에 지역 유망 섬유업체 8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총256건 713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추계 텍스월드USA 2011’는 매년 두 차례 ‘메쎄프랑크푸르트사’ 주관으로 열리는 구매자 중심의 섬유전문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의 섬유관련업체 300여개사가 참가했다.
강남구에서는 자수 직물업체 ‘㈜다우모드’와 인조모피업체 ‘우노테실레’, ㈜유니아텍스’ 및 형상기억원단을 공급하는 ‘일중교역㈜’, ‘파카ILT’, ‘청우통상㈜’, 기능성 직물 원단 및 형상기억원단 등을 공급하는 ㈜호신엠엔엠과 모달 폴리에스테르 전문기업 ㈜홍인상사 등 총 8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모달 폴리에스테르 전문기업 ‘㈜홍인상사’와 형상기억원단을 공급하는 ‘일중교역㈜’은 현지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으며 미국 기업에 내년 S/S시즌에 맞춰 원단을 공급키로 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해외전시회에 첫 참가한 인조모피 공급업체 ‘우노테실레’는 114건 65만달러의 바이어 상담을 기록해 한국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상담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패션 트렌드의 변화로 모피를 선호하는 미 소비층의 늘고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 고조로 천연 모피대신 저렴한 인조 모피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며 향후 지속적인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남구는 참여업체에 제품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통역지원 서비스와, 부스비와 장치비 및 운송비의 50%와 현지이동 차량 등 전시 참가에 필요한 공동경비를 전액 지원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