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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자식에 관심 끌려고” 자신이 사는 셋방에 방화
○…20여년간 4명이나 되는 자녀들이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고 자신이 사는 집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8일 세들어 사는 방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모(6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40분께 창원시 진동면 자신의 셋방에서 가스레인지를 이불로 덮은 뒤 점화시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어 화장실 등 본채 건물 일부에도 불을 지른 뒤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경찰에서 “자식들에게서 관심을 받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둔 김 씨가 20여년 동안 자식들을 거의 보지 못하자 관심을 끌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쓴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창원=윤정희 기자/ cgnhee@heraldcorp.com


동료 집단폭행 베트남인 3명 입건


○…부산 사하경찰서는 28일 동료 베트남 남성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B(24ㆍ여) 씨 등 베트남인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B 씨 등은 지난 26일 오전 0시30분께 사하구 구평동 Y 공업사 앞길에서 한때 사귀었던 Y(28) 씨에게 선물로 준 스마트폰을 돌려 달라고 했으나 Y 씨가 거절하자 회사 동료인 베트남 남성 2명과 함께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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