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다이렉트 앱 개발
내달 1일부터 서비스
54만 2920㎡(16만 4232평), 연건축면적 26만 1787㎡(7만 9190평)에 달하는 가락시장을 갈 때마다 어디로 가야 원하는 상품을 사서 올지 이제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도매시장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스템 어플리케이션, ‘마켓다이렉트’를 개발해, 오는 8월 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고객들은 가락시장 전체가 하나의 지번으로 등록돼 있어 내비게이션을 이용도 특정점포는 검색할 수 없었다.
이번에 개발된 어플은 기존 차량 내비게이션과 같이 목적지 검색, 경로 검색이 가능하고, 기타 가락시장의 모든 시설에 대한 위치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점포명을 몰라도 품목, 점포번호, 전화번호 등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어플 ‘마켓다이렉트’는 목적지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여 시장 실제 화면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가상정보를 합성하여 사용의 편리성을 극대화했으며,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양재동 양곡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 어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웹(web), 모바일 앱(app)등 스마트폰 기종에 무관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 웹은 가락시장 모바일 페이지(http://m.garak.co.kr)의 ‘마켓다이렉트’ 메뉴에서, 앱은 애플 앱 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