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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새벽 귀가녀만 성폭행 30대남 덜미
제 버릇 개 못준 성폭행범이 결국 10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혼자 귀가하는 여성만 노려 10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특례법 위반 등)로 C모(32)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2001년 2월부터 최근까지 10년간 서울 광진구와 경기 의정부 등 수도권 일대에서 20∼30대 여성 9명을 성폭행하고 1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C씨는 오전 이른시간 혼자 집에 돌아가는 여성을 뒤따라간 뒤 잠겨있지 않은 출입문으로 침입,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 범행을 저질렀으며 여의치 않은 경우 돈만 훔쳐나오는 등 절도 피해자도 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가 전과범이란 사실에 집중, 과거 사건과 관련여부를 수사하던 중 그가 10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C씨의 차량번호와 사건 발생 장소 CCTV, 그의 DNA채취 결과를 토대로 관련여부를 조사한 결과 그가 10년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었던 것.

경찰은 현재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계속 조사 중”이라면서 새벽시간대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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