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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정KPMG 김성우, KPMG 아태지역 녹색부문 대표에
종합회계컨설팅법인 삼정KPMG(대표 김교태)는 자사 김성우(42ㆍ사진) 전무가 최근 동양인 최초로 KPMG아시아ㆍ태평양 기후변화및지속가능성부문(KPMG Asia Pacific CCSㆍClimate Change & Sustainability) 대표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아ㆍ태 CCS대표는 역내 18개국의 녹색사업 전반을 지휘하는 총괄 리더다. 김 전무가 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KPMG 내 서양국가가 주도했던 녹색사업 분야를 한국 등 아시아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삼정 측은 내다봤다.

김 전무는 “선진국이 녹색기술 및 자본을 공급하고 개도국은 녹색에너지 수요처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신규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ㆍ태지역은 녹색기술 및 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선진국과 수요 개도국이 공존한다”며 “선진국의 역량과 개도국의 경험을 동시에 보유한 한국의 사업모델을 적극 활용한다면 글로벌 녹색성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삼정KPMG에서 CCS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 씨는 기후변화, 클린에너지투자, 지속가능경영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루이스빌대학 지질 및 수학과, 듀크대 건설환경공학 석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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