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는 춘천 펜션 산사태로 숨진 인하대학교 학생 10명에 대한정부포상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추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춘천 산사태로 희생된 인하대 학생들의 봉사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자원봉사기본법 및 행정안전부 상훈법에 따라 정부포상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인하대 학생들은 2002년부터 매년 ‘아이디어뱅크 발명캠프’ 행사를 진행하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 방학에도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춘천 상천초교에서 과학캠프를 진행하다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 학생들의 합동장례식과 정부포상이 수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의사자 지정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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