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을 할퀴고 지나간 물폭탄으로 서울 곳곳이 침수되고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 단 사흘여간 600㎜가 넘게 온 비로 생지옥으로 변해버린 듯한 서울이지만 곳곳에선 희망의 새싹이 움트고 있었다. 절망뿐인 수해지는 수해 복구 자원봉사로 되살아나고 있다.28일 오후 본 기자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 연락해 수해 복구 현장 자원봉사를 지원했다.
지원한 뒤 한참을 기다려야 자원봉사인력이 조직ㆍ배치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자원봉사센터는 전화를 받는 동시에 기자가 가야 할 곳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