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불편한 관계였던 주점업주가 경쟁 업소 업주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일 경쟁관계에 있던 주점 업주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최모(5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 씨는 1일 오후 11시45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주점에서 이 업소 업주 이모(61) 씨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다.
이 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며 주점에 있던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해 최 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와 이 씨는 이웃에서 각각 주점을 운영하면서 평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 씨가 모욕죄로 자신을 경찰에 고소한 데 격분한 최 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