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홍보책자나 홈페이지로 제공해왔던 서울 맛집 정보를 이달부터 전자책과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전자책은 서울시 관광 사이트(www.visitseoul.net)와 식품안전정보포털(fsi.seoul.go.kr)에서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애플리케이션 ‘i Tour Seoul(아이 투어 서울)’을 찾으면 된다.
서울시는 또 책자를 원하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전자책을 CD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맛집’이나 ‘음식점’ 등의 키워드만 입력하면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이 검색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3년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을 처음 선정해 알리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9년까지 총 188개 음식점을 선정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최근 외국인들의 관광 경향이 단체 패키지 여행에서 개인 자유여행으로 변화해 개별적으로 한식당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전자책, 스마트폰 등 다양한 수단으로 이들 누구나 서울의 유명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