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중인 PC방에서 대담하게 PC본체를 훔쳐 나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3일 PC방에서 컴퓨터를 훔친혐의(절도)로 나모(30·무직)씨를 구속했다.
나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6시40분 전주시 효자동의 한 PC방에서 종업원이 조는 틈을 타 컴퓨터 본체(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나씨는 전주시내 일대 PC방을 돌며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22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나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벌려고 막노동을 했지만 날씨가 덥고 힘이 들어서 컴퓨터를 훔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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