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는 3일 2011년 상반기 매출이 2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위성방송과 IPTV를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 증가와 홈쇼핑 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수신료 수익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작년 상반기 대비 116억원 증가한 1577억원을 기록했고, 홈쇼핑 수익은 작년 상반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상반기 가입자 실적은 신규 40만명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7만3000명 증가했으며, 유지 가입자는 작년 상반기 대비 45만3000명 증가한 306만7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OTS 가입자는 출시 2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몽룡 사장은 “디지털방송시대를 주도해나갈 KT스카이라이프의 진면목이 이제야 빛을 발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100개의 HD 채널을 갖추고, 국내 유일의 3D 다채널방송 서비스를 통해 유료 방송업계의 최강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최강 하이브리드 상품인 OTS의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1년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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