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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가정, 단군신화 효녀심청 외국어판 읽는다
단군신화, 효녀심청 등 한국인의 정서를 잘 보여주는 전래동화가 외국어로 번역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경기도는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된 한국 전래동화 3만9270권을 도내 118개 다문화 관련 단체와 2467 가정에 전달됐다고 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보급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쉽게 배우고 이해하기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여원미디어(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다문화가정 자녀 동화책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번역된 전래 동화는 콩쥐팥쥐,효녀심청,흥부놀부,굴개굴개 청개구리,호랑이와 곶감,단군신화,훈민정음 등 10권이다.

도는 책을 원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11만5600권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6만여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자녀수도 4만여명에 이른다.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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