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품새·태권체조·겨루기 경기…수련생 누구나 출전 가능

태권도 수련생들의 한마당 축제인 한림성심대 총장기 전국청소년태권도대회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대학내 일송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특징은 엘리트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기존의 대회와는 달리 태권도를 수련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는 것.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신체단련과 정신수양을 고양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0여명의 참가선수가 늘어난 1000여명의 선수들이 전국에서 참가신청을 했으며, 첫날 오전 11시 개회식 행사와 식후공연으로 한림성심대학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 공연을 마련했다.

경기종목은 공인 품새, 태권체조, 겨루기로 학교나 체육관에서 추천한 초·중·고 수련생이면 출전 가능하다. 대학에서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고등부 품새와 겨루기부문 우수입상자는 한림성심대 특례입학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림성심대 태권도과 유근직 교수는 “기존의 대회는 기능이 뛰어난 엘리트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었으나, 한림성심대총장기대회는 태권도를 사랑하고 수련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대회참가의 문을 열어놓았다는 특징이 있다”며 “참가선수들은 태권도의 가치와 우수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대회는 태권도신문(주), 강원도태권도협회, 춘천시태권도협회, 춘천시체육회, 화천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하고 있다.

대회관련 문의는 총장기대회조직위원회(011-309-8625, cafe.daum.net/HLTKD), 한림성심대 태권도과(033-240-9276)로 하면 된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