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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연계제도 신청자 30% 급증...2년만에 1677명
공무원연금ㆍ사학연금 등 직역연금 가입자가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지급받는 공적연금연계제도 신청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지난 2009년 8월 공적연금연계제도 시행 이후 2년간 연계연금 신청자는 1677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 829명이 신청했고 올해에는 7월까지 63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월별 신청건수가 91건에 달하며 지난해보다 30% 정도 증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적연금연계제도란 국민연금과 직역연금(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직원연금)의 가입기간을 합쳐 20년 이상이면 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제도 시행 이전에는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이거나 공무원 또는 사립학교 교직원으로 재직기간이 20년 미만인 경우에는 연금을 받을 수 없었다.

연계신청자 중 60세 도달로 연금을 수급중인 자는 97명이며, 가장 많은 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A씨의 경우 사학연금에 210개월 가입하고 국민연금에 121개월 가입, 총 331개월 연금에 가입해 지난 2009년 9월부터 월 217만원(사학연금 169만원+국민연금 48만원)을 지급받고 있다.

공단은 공적연금연계제도 시행 2주년을 맞아 연계신청 활성화를 위해 공단 홈페이지(www.ppsl.or.kr)에서 오는 31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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