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시 활용할 수 있는 농촌 빈집에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인터넷 상에서 손쉽게 전국 농어촌 지역의 빈집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농어촌 빈집정보’를 제공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주관하에 각 지자체가 농어촌 지역의 빈집정보 자료를 조사해 입력하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달 중 지역별 농어촌 빈집에 대한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9월초에 시스템 구축과 자료 입력을 거쳐 9월말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도 지역 부동산 중개소나, 일부 민간 사이트 등을 통해 농어촌 빈집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나 지역적으로 제한되고, 정보파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28만3800개의 농어촌 지역 빈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빈집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귀농과 귀촌이 활성화 되고, 농어촌 지역의 주택 매매 및 임대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을 상대로 조사해보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주거지 마련으로 나타난다”면서 “빈집정보 제공을 통해서 귀농・귀촌이 더욱 활성화 되고, 이를 통해 농어촌의 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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