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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는 꿈도 못꾸는 신입 직원들... 왜 그런가 했더니
신입직원들에게는 재테크란 다른 세상의 이야기였다. 이유는 급여가 적어서였다. 월급의 대부분은 식비로 지출되고 있었다. 학자금 대출 등 학창시절의 빚도 짐이 되고 있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입사 3년차 이내의 직장인 242명에게 재테크 현황에 대해 물은 결과, 43.8%가 재테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재테크를 하지 않는 이유는 로 ‘수입이 적어서’(40.6%)와 ‘지출이 많아서’(32.1%)를 크게 들었다. 아직은 수입이 많지 않을 뿐더러 지출도 많다는 이야기다. 이어 ‘학자금대출 등의 빚을 갚느라’(12.3%), ‘특별한 필요성을 못 느껴서’(8.5%), 기타(6.6%) 등의 이유가 있었다.

그렇다면 월급 지출 중 가장 큰 차지를 차지한 것은 무엇일까?

식비(33.0%)라고 답한 이가 가장 많았으며 학자금대출 등 빚(17.0%)이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술값 등 유흥비(15.1%) 의류, 잡화 등 쇼핑(11.3%), 교통비(8.5%), 주거비(5.7%), 유류비(2.8%), 통신비(1.9%), 기타(4.7%) 순이었다.

반대로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한(56.2%) 이들은 ‘결혼자금’(42.6%)을 모으기 위해서 한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으며 ‘주택 구입’(25.7%)이나 ‘노후 대비’(16.9%)를 위해 한다는 이들이 뒤를 이었다. 이어 ‘부모님 및 주위 권유로’(5.1%) 하게 됐다거나 ‘자동차 구입’(1.5%), 기타(3.7%) 순이었다.

재테크의 방식은 저축(77.5%)을 하고 있다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보험(57.7%), 펀드(43.0%)를 하고 있다는 답변도 다수였다. 재테크를 시작한 시기로는 고정 수입이 생기는 ‘입사와 동시에 시작’(38.2%)했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이미 ‘입사 전부터’(29.4%) 하고 있었다는 이들과 ‘입사 1년차에 시작’(25.7%) 했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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