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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첫 주말 강원 동해안은 피서 절정
6일 남서부지방에서는 태풍 ‘무이파’의 영향권에 접어든 가운데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과 산간 계곡 등 주요 피서지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이 몰려 들었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강릉 경포에 43만2000여명, 동해 망상 44만6800여명, 양양 낙산 40만5900여명, 속초 33만1200여명 등도내 95개 해변에 모두 198만1800여명의 피서객이 무더위를 식혔다.

설악산 국립공원에 1만3000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평창 오대산과 원주 치악산에도 각각 6000여명과 3000여명의 등산객이찾았다.

홍천강 일대에서 개최된 홍천 찰옥수수 축제장에도 많은 피서객이 찾아 옥수수 쌓기와 투호, 빨리 먹기 등의 체험행사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올챙이 국수, 옥수수 술, 옥수수 빙수 등 이색적인 먹거리를 맛봤다.

오후 들어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의 북상 소식으로 일부 피서객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도내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다.

한편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낮 최고기온은 홍천 35.1도, 횡성 33.9도, 원주 33.5도, 화천 33.3도, 영월 32.7도, 춘천 32.2도, 고성 대진 31.9도, 속초 29.3도, 강릉 28.3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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