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일 오전 6시께, 태풍‘무이파’가 군산 서북서쪽 약280km부근 해상(36.5N,123.6E)에 머물며 29km/h의 속도로 북진함에 따라 중부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쪽지방과 남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으며, 경상남북도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등 전라도와 경남지방에는 시간당 최고 50㎜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전라도 해안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40m 안팎의 비바람이 몰아쳐 가로수가 뽑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기상청은 8일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전국에 강한 바람, 많은 비가 오겠고, 특히 경기북부, 지리산부근, 남해안에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히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제주도,남해안,서해안에는 해일, 월파가능성도 있어 해안과 섬지역 주민들은 피해가 없도록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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