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5만 명을 넘어섰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인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 주민은 인천시 인구 277만9133명 중 1.86%에 이르는 5만17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역과 수도권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 주민 97만8237명, 63만7945명에 각각 5.28%, 8.1%를 차지하는 셈이다.
인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 주민은 한국계 중국인이 1만571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국인 8232명 ▶베트남 6839명 ▶필리핀 2927명 ▶타이완 2821명 ▶태국 2138명 ▶인도네시아 2019명 ▶몽골 1481명 ▶일본 629명 ▶기타 1113명인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구지역에 1만893명, 중구와 연수구에 각각 4125명, 3851명이며, 국가산단이 있는 남동구에는 1만2709명, 부평 8235명, 남구 6826명, 계양 3231명, 동구 1145명, 강화와 옹진에 각각 574명, 130명이 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송도에는 833명의 외국인 주민이 살고 있으며 영종과 청라에도 각각 874명, 10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