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예’는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인 제품이다. 현재 시판 중인 소주의 이름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그리워해야할 장례식장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에 따라 개발됐다.
‘그리워예’는 근조의 의미를 담아 병 뚜껑 전체를 검은색으로 하고 상표 역시 경건하고 은은한 느낌의 검은 색상으로 디자인했으며 알코올 도수 16.2도의 저도소주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그리워예’는 장례식장 뿐 아니라 성묘와 명절 차례, 제사 때도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제품”이라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의 성묘와 차례상에도 ‘그리워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일을 조절했다”고 전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