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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례식장 전용 소주? 대선주조 ‘그리워예’ 출시
국내 최초로 장례식장 전용소주를 부산의 한 주류업체가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대표 소주업체인 대선주조㈜는 8일 장례식장 전용소주 ‘그리워예’(사진)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리워예’는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인 제품이다. 현재 시판 중인 소주의 이름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그리워해야할 장례식장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에 따라 개발됐다.

‘그리워예’는 근조의 의미를 담아 병 뚜껑 전체를 검은색으로 하고 상표 역시 경건하고 은은한 느낌의 검은 색상으로 디자인했으며 알코올 도수 16.2도의 저도소주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그리워예’는 장례식장 뿐 아니라 성묘와 명절 차례, 제사 때도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제품”이라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의 성묘와 차례상에도 ‘그리워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일을 조절했다”고 전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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