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8명가량은 현재 재학중인 학교를 바꾸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9일 대학생 863명을 대상으로 ‘재학 중인 대학 진학에 대한 후회 여부’를 조사한 결과 76.2%가 ‘예’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복수 응답을 허용한 후회 이유로는 ‘원했던 대학이 아니라서’라는 답변이 36.0%로 가장 많았고, ‘취업이 잘 안 돼서’(35.9%), ‘학력이 성공을 보장해 주지 않아서’(33.5%),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27.7%) 등이 뒤를 이었다.
2.3년제 대학생의 경우 ‘취업 시 학력, 학벌이 중요해서’(46.2%)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고 이어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30.8%), ‘교육의 질이 낮아서’(29.9%), ‘성공한 선배 등 인맥이 부족해서’(29.9%)라는 응답도 상당수 있었다.
또 4년제 대학생의 37.7%가 타대학으로 편입할 의사가 있었고, 2.3년제 대학생은 69.2%가 4년제 대학 편입 및 재입학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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