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방 절충교역 협상시 일반물자에 대한 협상대상 추천기업을 ‘중소기업청 선정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한정하던 것을 일반 중소제조기업으로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국방 절충교역이란 국외로부터 무기ㆍ장비 등을 구매 시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국외로 국산무기ㆍ부품 등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제공받을 것을 조건으로 하는 계약을 말한다.
이번 국방 절충교역 추천대상품목(기업)의 대폭 확대에 따라 지난 2009년 이후 도입했으나 실적이 부진했던 민수물품에 대한 절충교역이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다.
당초 영세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대 및 수출지원을 위해 절충교역 추천대상기업을 ‘수출유망중소기업’중 직전년도 직수출 500만불 이하 및 매출액 3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한정했으나, 민수물품에 대한 절충교역 규모(최소 300만불 이상)나 단기간의 납기시기 등을 고려할 때, 현행 추천기업만으로는 절충교역 수출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중기청 김영태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국방 절충교역 추천기업 확대를 통해 그동안 참여기회를 가지지 못한 중견기업을 포함한 내실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여를 당부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민수물품에 대한 국방 절충교역이 활성화돼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0일~24일까지 지방중기청장의 추천을 받아 본청(국제협력과)으로 신청하면 되며,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 공지사항을 통해 on-line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국제협력과(042-481-4465) 및 각 지방중기청수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