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을 여행하던 한국인이 영국 청년들에게 거리에서 강도 피해를 입었다.
8일 오후 11시(현시시간)께 한국 남녀 여행객 2명이 런던 도심 하이드파크 인근 퀸스웨이 지하철역 부근에서 복면을 한 채 무리지어 다니던 청년들로부터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당했다.
의 폭동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인 여행객 2명이 런던 거리에서 청년들로부터 강도 피해를 봤다.
주(駐)영국 한국대사관은 “이번 사건은 폭동이 직접 터진 지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했다”며 “청소년들이 밤에 복면하고 무리지어 다니면서 약탈과 강도행위를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객과 주재원, 교민들에게 당분간 야간 외출은 자제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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