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에 머물던 조 회장은 앞서 지난 주말 극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외부인 개입 자제, 회사와 협력사의 회생을 위한 도움 등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이어 사태 해결을 위해 노사 합의내용 준수, 경영 정상화를 전제로 한 희망퇴직자의 재고용, 희망퇴직자 예우 차원의 지원 방안, 지역주민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또 논란이 됐던 해외출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