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한여름 밤의 낭만과 행복’을 슬로건으로 개최되고 있는 야간경마축제는 8월들어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오는 14일께 방문객 수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달 초 예선을 시작한 가요제는 2차 예선을 거쳐 14일 최종 결선을 치러 우승자에게 6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수여하고 입상자들에게도 20만∼4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도 4차까지 예선을 거쳐 엄선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날 최종 결선을 치른다. 댄스경연대회 우승팀에는 50만원의 상금과 우승트로피가 주어지고 입상자들에게도 상금이 수여된다.
다양한 개인기를 뽐낼 수 있는 ‘KRA 스타킹 대회’도 열려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박 빨리 먹기’ ‘물동이 게임’ 등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며 ‘얼음쉼터’ ‘행운의 다트게임’, ‘스포츠마사지 행사’ 등 무료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이날 1000석의 좌석이 준비된 가운데 인기가수 ‘태진아’ 초청 특별공연도 열린다.
조정기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은 “경마공원 야간경마 축제는 지역민들 모두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이벤트들은 물론 기존에 운영 중인 조랑말 승마체험, 슬레드힐 등도 야간경마 기간 운영되고 아름다운 야간조명행사까지 펼쳐지고 있는 만큼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