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임산부를 흉기로 위협, 폭행하고 욕을 보인 뒤 금품을 강취하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두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혐의(강도상해ㆍ특수강간 등)로 K(38ㆍ노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 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3시30분께 30대 주부 A 씨 집에 들어가 임산부인 A 씨를 흉기로 위협,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폭행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힌 뒤 동영상 촬영을 하며 성폭행하고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K 씨는 지난 6월 4일 오전 3시께 인천시 노상에서 걸어가는 20대 여성 B 씨에게 다가가 손으로 입을 막고 흉기로 위협한 후 강간하고 휴대폰 등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K 씨는 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한 뒤 출소 1년 만에 또다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택시 털다가 블랙박스에 덜미
○…부산 금정경찰서는 11일 승객을 가장해 택시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17ㆍ여)양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17ㆍ여) 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찍힌 장면을 분석, 이들을 검거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