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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떨어진다 얼른 줍자”…서울 도로서 지폐 날려
운전 중 갑자기 하늘에 지폐가 날리고 있다면? 만화 속에서만 보던 상황이 실제로 발생했다.

내부순환로 한 복판에 떨어진 지갑에서 현금이 날리자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돈을 줍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11일 오전 6시께 서울 성북구 정릉동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 1㎞ 지점에서 지폐 수십장이 도로 위에 날리는 것을 지나던 한 운전자가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10여명이 갓길에 차를 세운 채 지폐를 줍는 것을 발견하고 이들로부터 5만원권 13장과 1만원권 2장, 1000원권 1장 등 67만1000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현장에 떨어진 지갑에서 현금이 빠져나온 것으로 보고 지갑 주인이 출석하는 대로 회수한 현금을 돌려줄 방침이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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