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중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를 받아 실시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구 단위 주민들의 건강 수준과 건강 형태 등을 파악하여 이를 보건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 내용은 공통적으로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만성질환관리상태(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손상 및 사고중독 ▷안전의식 ▷의료이용(의료기관 이용 및 미치료 이유 등) 등 건강지표 전반에 관한 총 262 문항이다.
조사 대상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만 19세 이상 중구민을 대상으로 표본추출하여 선정한 성인 900명이다.
조사는 대상자들에게 우선 우편 안내장을 발송(보건소에서 발송)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번 조사를 위탁받은 인제대학에서 근무복과 명찰을 착용한 훈련된 조사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트북을 활용한 전자설문조사(CAPI) 방식의 1대1 면접 방법으로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2012년 2월중 발표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번 건강조사 자료가 중구민들에게 필요한 미래지향적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주민들이 성실하게 응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