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평년보다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발표한 ‘1개월 기상전망’에서 8월 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있겠으나 대기 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여름 국지성 폭우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기 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기온은 평년(22∼27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76∼141㎜) 보다 많겠다.
9월 상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기온이 평년(20∼25도) 보다 높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기상청은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45∼99㎜) 보다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9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가 8월 하순과 9월 상순보다 커지겠으며 기온은 평년(18∼24도)과 비슷하겠다. 기압골의 영향을 한두번 받겠으나 강수량은 평년(46∼95㎜)과 비슷할 전망이다.
<황혜진기자@hhj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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