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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장 6개월간 업무추진비 1억130여만원 써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상반기에 업무추진비로 1억130여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투명사회 를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지난 4월 21일 재미 한인기업 초청 간담회에 618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하는 등 올들어 1~6월까지 총 1억130여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지출했다.

업무추진비의 집행목적은 대부분이 간담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미 한인기업 초청 간담회의 경우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618만원이 신용카드 결제로 집행됐는데 간담회의 성격상 대부분 식사비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1월초 출입기자 시정설명 간담회의 경우 참석 인원 60명에 총 128만원의 업무추진비가 신용카드 결제로 집행된 것으로 공개돼 있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추진비에 대해 현재까지 ‘기관장의 쌈짓돈’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며 “업무추진비를 어디서 누구와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 즉각 상세하게 공개하는 관행이 정착돼야 이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해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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