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의 일부 전, 현역 장병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즉각 경위 파악에 나섰다.
13일 군 관련 소식통들에 따르면 특전사 출신 3660여 명의 개인정보가 구글에서 노출됐으며, 군 당국은 이를 확인한 뒤 이날 오전 삭제했다. 이날 누출된 개인정보에는 전역 장병 뿐 아니라 현역 2명의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 경위는 한 예비역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가입시 기입한 정보가 구글에 검색,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이트는 특전사 예비역 모임으로, 출신 부대 및 기수, 입대 및 전역일, 연락처, 이메일 등의 가입 정보가 누출됐다.
군 관계자는 “부대에서 정보를 제공한 적은 없으며 운영자인 예비역 이 모 씨에게 엄중히 항의하고 지워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