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바위 공원’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선바위 공원 조성 공사를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우선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내년에는 사업비를 대폭 확대하여 임시주차장, 부족한 화장실 시설 등을 적극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선바위 공원’ 일원(선바위교 ~ 망성교)이 최근 휴가철을 맞아 1일 평균 1300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물놀이를 즐기는 등 도심 근교 최고 피서지로 부각되고 있으나 화장실, 주차장 등의 기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선바위교 아래의 경우 햇볕을 가려주고 수심이 얕아 가족들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어 공원 조기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바위 공원’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산87번지 부지 41만9459㎡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총 4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도로 및 광장, 조경, 휴양, 교양, 편의, 관리 시설 등이 설치된다.
<윤정희 기자 @cgn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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