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오전 10시에 13개월간 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작성을 앞두고 있는 3기 교육생의 수료식과 4기 입학식이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수료한 3기생들은 지난해 8월 서울에 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서울의 관광마케팅 ▷전자정부 ▷임대주택(Shift) ▷교통정책 등을 수료 했으며 앞으로 1년동안 자국에서 서울과 자신의 도시를 비교한 논문을 작성해 내년 8월 최종심사를 받는다.
교육은 서울시의 주요정책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본국에서 정책을 기획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울시의 핵심사업에 직접 참여한 서울시 간부, 시정개발연구원 연구원들이 강의 했다.
서울시는 서울의 행정과 정책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선발해 ‘도시행정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기에 걸쳐 37개 도시 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제4기 과정은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여러 대륙에 걸쳐 15개국 18개 도시에서 30명이 지원해 바르샤바(폴란드), 민스크(벨로루시), 탸슈겐트(우즈베키스탄),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등 12개국 14개 도시 18명이 선발돼 교육을 받는다.
특히 4기 과정부터는 도시행정이론은 물론 서울의 ▷산업 ▷문화 ▷관광 분야에 대한 소개와 현장체험을 강화해, 경제・문화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