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오른쪽)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전국에서 선정된 중고대학생 2600여명의 학생에게 총 20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서산장학재단은 315억여원의 기금을 조성, 2만여명의 국내외 청소년에게 17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성 회장은 “지난 20년간 우리 재단은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봄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왔다”며 “향후 서산장학재단을 세계적인 글로벌 재단으로 성장ㆍ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