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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판)경기대 수원캠퍼스에 민속씨름 경기장 건립
경기대 수원캠퍼스에 전국 첫 민속씨름 전용경기장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수원시, 경기대와 공동으로 경기대 수원캠퍼스 후문 1652㎡ 부지에 ‘경기광교 씨름장(가칭)’을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경기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경기도와 수원시가 50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3305㎡(800석) 규모의 씨름장과 야외연습장 2면을 건립한다.
씨름장은 전통양식을 현대화한 모습을 담고 전국씨름대회와 TV중계에 적합한 시설로 설계된다. 또 체력단련 시설과 함께 문화공연, 음악콘서트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시설로 지어진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가 씨름장 운영권을 갖고 운영비를 부담한다. 씨름장 운영에 관한 최고의사 결정기구로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한다.
도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도청 회의실에서 김문수 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만기ㆍ이준희ㆍ이태현 등 전ㆍ현직 씨름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 협약식을 체결한다.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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